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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운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50세 이후에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이 들은 말 중 하나입니다. 인생의 성공 요인으로 운이 70%, 기술이 30%라는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가 실력보다는 운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성공하려면 운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인생 구력 60년 이상이 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아 보니 성공은 운팔기이(運八技二) 심지어 운구기일(運九技一)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운이 80% 또는 90% 비중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공은 운과의 함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대체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운의 비중과 역할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표현하면 성공하는데 10대에는 10%, 30대는 30%, 50대는 70% 등으로 운의 작용이 커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한 운은 번개와 같습니다. 잠깐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휙~ 하고 지나가 버립니다.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잡을 수 없습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면, 이런 원리를 알게 되어 운의 비중이 커진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게 성공할 것 같았는데 실패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실패한 사람들은 대부분  운이 없었다고 얘기합니다. 실패자들은 실력은 있었는데 운이 나빴다는 겁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운이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자기 실력보다 행운이 따랐다는 겁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운도 실력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세네카가 ‘운명은 용기 있는 자에게는 약하고 비겁한 자에게는 강하다.’라고 말한 게 이해가 됩니다.     

 

인생에서 운이 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운을 하늘에 맡겨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인생에 운이 있으려면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던가, 부모나 조상들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선행의 대가가 하늘로부터 운의 모습으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근거를 대거나 증명을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지독하게 운이 따라 주지 않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내가 세상에 공헌한 게 이 정도인가? 앞으로 나는 어떻게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60년을 살아 보니 운도 실력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운을 받으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운을 받으려면 평소에 실력을 연마하고, 세상과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어야 합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하늘도 감동할 것이고, 때가 되면 행운의 기회를 줄 것입니다.     

 

승부의 세계에서도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실력이 비슷한 두 사람이 시합하면 운이 있는 사람 이긴다는 것입니다. 냉철한 승부의 세계에서도 70%는 운이라는 얘기입니다. 크게 성공한 사업가들도 성공하는데 행운이 따라 주었다고 고백합니다.     

 

행운을 잡고 싶다면 막연하게 행운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기술을 연마하고 세상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행운이 아직까지 찾아오지 않았다면 무작정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먼저 실력을 쌓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과 사람들도 행운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행운에도 선입선출법이 작용합니다. 먼저 주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알맞은 시기에 가장 필요한 행운이 그대에게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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