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 섭취가 비만과 건강에 미치는 예상 밖의 영향“짜게 먹으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를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체감하거나 주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핀란드 헬싱키 보건복지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는 이 단순한 경고에 과학적 근거를 부여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연구진은 5,000명이 넘는 성인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추적 분석했고, 그 결과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일반적인 비만은 물론 복부비만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소변 내 나트륨 수치가 높은 사람은 복부비만 위험이 무려 6배까지 증가했다. 이는 단순히 체중이 늘어난다는 차원을 넘어, 특정 신체 부위에 지방이 집중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
건강
2025. 3. 31.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