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상승, 학부모의 이중고2025년 들어 전국 대학의 약 69%가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사립대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763만 원에서 5% 이상 상승해, 약 40만 원이 추가로 부담된다. 이는 15년간의 등록금 동결 이후 발생한 누적 비용 조정의 결과지만, 실질적으로는 자녀를 대학에 보낸 학부모들의 가계에 막대한 압박을 주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나 중소득 가정은 등록금뿐 아니라 매달 생활비와 주거비까지 감당해야 하므로, 경제적 여유가 크게 줄어드는 실정이다. 일부 가정에서는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부모의 노후 준비가 사실상 중단되거나, 다른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버티고 있다. 예를 들어, 대학생 아들을 둔 박 씨는 매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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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