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의 독립을 향한 변화, 셀프 부양 시대의 시작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셀프 부양'이라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려는 움직임으로, 단순한 생활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가치관의 전환을 반영한다. 2023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24.2%가 본인의 재산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고 직접 노후 생활비로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9년 9%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자녀에게 전부 또는 많이 상속하겠다는 응답이 23.3%에서 6.5%로 감소한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러한 변화는 자녀와 함께 살기보다는 혼자 생활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고령층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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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6.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