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층 대장암 급증, 무시할 수 없는 환경적 위험 요인과거에는 대장암이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50대 이하, 특히 20~40대 젊은 성인층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42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인구 10만 명당 12.9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건강한 청년층에게까지 암 발병 위험이 도달하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다. 젊은층 대장암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생활환경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서구식 식단의 보편화가 뚜렷하다. 패스트푸드, 가공육, 탄산음료, 고지방·저섬유 ..
건강
2025. 4. 3. 10:03